마산아구찜맛집 하숙집1974 엄마랑 다녀온 신상 밥집!

오랜만에 엄마랑 언니랑 점심을 먹으러 

마산 양덕동에 위치한 신상 밥집에 다녀왔어요.

제가 다녀온 밥집은 레트로 분위기가 아주아주 

매력적이었던 하숙집1974라는 마산아구찜맛집이에요.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네비가 가르쳐 준 곳을 

한번 훑어보고 난 뒤 갔는데요.

 

주소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산호천동길 94-2, 1층이었고

             진해포차 옆 골목길 쪽에 위치해있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11시 ~ 오후10시까지 이고 

라스트 주문은 오후 9시15분까지였어요.

 

연락처 

0507-1422-3576

 

 

 

 

 

처음에 네비가 다른 골목길로 안내를 해주길래

그곳인지 알고 여러 번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을 했는데요.

알고 봤더니 양덕동 땅스부대찌개와 국수나무 사이 골목길에

위치해있더라고요.

 

 

 

 

 

주변에 은근히 골목길이 많아서 헷갈릴 수도 있지만

들어가는 입구 쪽에 보면 하숙집1974라는 

표지판이 있으니 그걸 확인하고 들어가시면 돼요.

 

 

 

 

 

골목길에서 스무 발자국만 걸어 들어가면

레트로 분위기가 뿜뿜하는 마산 신상밥집을

찾을 수가 있어요.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곳으로

소재지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음식점이에요.

 

 

 

 

 

마산아구찜맛집 하숙집1974는 실제로 1974년도에

지어진 한일합섬 하숙집인데요. 이 하숙집을 그대로

보존해 레트로 느낌을 가게를 꾸몄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아빠, 엄마 혹은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

상당히 좋은 밥집이었어요. 게다가 30평 정도의 

마당이 있어서 비 오는날 오면 운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다른 룸은

손님들로 만석이어서 오른쪽 제일 끝방인 

숙이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들어갈 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거 잊지마세요. ㅎㅎ

 

 

 

 

 

양덕동 신상밥집인 하숙집은 홀없이 룸으로만 구성

되어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지금같은 코시국엔

인기 좋은 밥집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메뉴는 생선 아구와 대구로 찜, 전골, 탕, 수육까지

있었고 전 메뉴는 밥을 별도로 주문을 하셔야 해요.

그리고 순한 맛, 보통 맛 매운 맛 중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게끔 주문을 하시면 되고요.

 

 

 

 

 

그 외에도 술안주에 좋은 아귀포와 꿀땅콩도 있었어요.

밥 먹기에도 좋고 술 한잔하기에도 좋은

마산아구찜맛집 양덕동 하숙집1974 !!

 

 

 

 

 

촌에서 농사지은 국산 고춧가루와 천연 조미료를 

믹스하여 만든 찜이라 담백하기까지 하다니

먹어보지 않을 수가 없겠죠 ? ㅎㅎ

 

 

 

 

 

물 같은 경우에는 위생적이게 페트병에 담긴 새 물이었고,

음료와 술 같은 경우에도 룸마다 냉장고 안에 준비가

되어있어서 따로 주문을 하는 번거로움이 없었어요.

 

 

 

 

 

 

또한 듣고 싶은 노래를 들으면서 밥 또는 술을 한잔

할 수 있는 그런 센스 있는 음식점이라 사장님이 누구일지도

참 궁금하더라고요.

 

 

 

 

 

 

블루투수는 바닥 쪽에 위치해있으니 참고하시면 돼요.

 

 

 

 

 

 

솥밥 3그릇과 대구 찜 소자를 주문했더니

계란말이, 멸치, 김치, 찌짐 그리고 동치미까지

밑반찬으로 나왔어요.

 

 

 

 

 

소짜였지만 여자 셋이 먹기에 딱 좋았던 양이었네요.

 

 

 

 

 

 

다른 곳의 찜과 다르다는 걸 느끼셨나요?

 

 

 

 

 

 

다른 마산아구찜맛집에 가면 생선도 같이 

양념에 버물러져 나오는데 하숙집 1974 찜집은

콩나물찜이 생선을 감싸고 있더라고요.

 

같이 양념에 버물리지 않으면 생선의 특유의 비린 맛이

나질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었어요.

오히려 생선이 두춤하고 쫀득해서 아이들과 같이 오게

되더라도 콩나물만 살짝 치워서 양념이 묻지 않은

생선을 골라주면 되니 아이랑 같이 찜집에 가더라도

아무 걱정이 없는 그런 밥집이었거든요.

 

가끔씩 매운 게 당겨서 찜이 먹고 싶은데 

아이가 있어서 가지 못했다 하는 분들이 있으면

여기 찜집을 추천하고싶네요. ㅎㅎ

 

 

 

 

 

 

그냥 밥이 아니라 솥밥이라서 마무리로

숭늉을 먹을 수도 있으니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쌀도 얼마나 좋은지 밥알의 윤기부터 다르더라고요.

다음번엔 제일 맵게 해서 먹어 봐야겠어요 !!

 

 

 

 

 

배만 덜 불렀어도 찜 양념에 사리까지 넣어서 먹었을텐데..

글적는 지금 생각해보니 사리를 넣어 먹지 않은거에 대해

후회가 되네요 ㅋ 다음번엔 밥도 먹고 사리도 먹겠다!! 라며..

 

레트로 분위기라 부모님 모시고 갈 음식점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