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행시 30분이나 기다려서 먹었던
꽃게살, 꽃게탕 내돈내산 솔직 리뷰입니다.
목포까지 갔으면 장터식당에 가라고 할 정도로
맛집이 있다길래 방문을 했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곳은 장터식당 본점이 아니라
장터식당 하당점이었어요.

주 소 - 전남 목포시 통일대로 75번길 25
영업시간 - 오전11시 ~ 오후9시
매달 1,3째 월요일 정기 휴무
이날 본점이 휴무인 줄 모르고 방문했던지라
그때 마주쳤던 분들을 또 다시 하당점에서
마주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목포 장터식당
하당점엔 웨이팅이 아주 길었었어요.


저희가 다 먹고 나갈 때까지도 웨이팅 줄이
계속 길었던것 보면 본점에 갔던 손님들이
계속적으로 이곳에 오지 않았을까싶더라고요.

저희는 목포 맛집 검색을 미리 해보고 갔기때문에
메뉴도 정해놓고 갔었는데요. 장터식당에 가면
무조건 꽃게살은 먹어야한다길래
꽃게살 6인분 (27,000원*3), 꽃게탕 45,000원
짜리로 주문을 했어요.

손님이 많아서 밑반찬이 늦게 나왔지만
때깔 좋은 김치를 보고선 마음이 풀리더라고요.
꼭 촌에 있는 할머니가 해주는 김치의 비주얼이랄까..
그냥 흰 쌀밥에 얹어 먹어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비주얼의 김치였어요. ㅎㅎ

두 테이블에 꽃게살 3인분씩 나왔어요.
살만 골라져 있다보니 양이 적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저같이 꽃게살을
잘 발라먹지 못하는 분들이 먹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이더라고요.

꽃게양념 냄새가 코를 자극해서 그런지
침샘이 폭발해서 곧장 밥 위에
게살을 퍼담기까지 했네요.

게장을 먹고 싶은데 이가 좋지않다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일 것 같고 꽃게살을 발라먹기에
귀찮아서 양념게장을 잘 먹지않았다라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었어요.


목포 여행 계획을 두고 있는 분들에게는
가는김에 목포 장터식당에서 밥을 먹으세요라며
추천을 할 수는 있겠지만 꽃게살 하나 먹으러
목포에 간다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근처에 있는
양념게장 맛집으로 가세요라고 말하고싶네요 ㅎㅎ

사진에 보다시피 맛은 당연히 있었지만
맵고 시원한 국물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꽃게탕의 경우엔 물론 국물이 깊고
향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강한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약간 밍밍하다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재료가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의 깊은 맛은 완전 인정합니다 !
밥 위에 양념꽃게살을 올리고 김을 부셔서
넣어 먹으니 얼마나 밥도둑일게요?
먹어본 사람들만 알거에요 !!
꽃게살 하나 먹으러 목포까지 가진 않겠지만
목포 여행을 한번 더 간다면 무조건 장터식당에
재방문 할 것 같아요.
다음번엔 본점으로 가야지 ~~ ㅎㅎㅎ
목포 맛집 킹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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